최근 TV를 구입했다.
PDP를 하려다가 LCD TV를 구매했는데 그리 좋을수가 없더라.
디지탈 방송을 보다 보면.. 사람이 벽들이 TV 바깥으로 튀어 나올듯 하다.
물론 LED TV가 좋다는 말이 많았지만.. 처음부터 현실적인 사정에 의해 PDP를 고려하였던 나는 비싼 LED TV는 처음부터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근데 이번에 친한 선배가 결혼 선물로 LG전자 엑스피온 EX235을 사주셨다..
이 모니터는 LED 모니터 이다...
LED 모니터를 선물 받게 될 줄이야 ㅋ
모니터를 구매하기전에 선배랑 모델을 의논할때 사용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그리서 받기전에 조금 불안도 했었다.
LG니까.. 무결점이니까.. 그냥 선택했다.. 그리고 오늘 받았다..
오늘 받아서 사무실에서 잠시 사용해보았다.
일단, 초슬림답게.. 박스 부터 굉장히 얇더라... 꺼내보니 딱 LED TV 선전하는 그런 모습이다. 날씬하다..
나는 키보드를 모니터에 딱 붙이고 팔꿈치까지 책상에 언져 놓아야 편함을 느끼는 자세라 얇아서 맘에 들었다.
대충 세워놓았다... 잠시 사용할꺼라 모니터 받침대 없이 세워두니 부보님 집에 세워둔 디지탈 액자를 확대한듯 하다..
(참고로 EX235는 원래 모니터 받침없이 세워둘수 있는 모델이다..)
뒷부분을 보니.. 전원은 어댑터가 외부에 있는 모델이다. 뒤에 HDMI,DIV등 케이블을 가릴수 있는 덮게(?)가 없었다..
아마 폭을 최소하 하기 위한 선택인듯 하다.
전면부 전원 버튼과 기능키는 터치다.
전원부 LED는 들어온듯 만든 살짝 들어오는 그런 밝기다.. 좀 흐릿한 감이있어. 싫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야밤에 거슬리는 고휘도 LED 키보드, 케이스등으로 인해서 물건으로 가린적이 여러번 있었던 나는 맘에 든다..
일단 켜놓고 비교다..
지금 내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IBM T120
21인치 이지만 내가 사용해본 중 최고의 모니터라 자부한다.. 가격또한 약 70-80만원 가량 한다... 이넘 너무 편하다..
IBM모니터 옆의 삼성 LCD 모니터를 저멀리 치워버리고 LG EX235를 설치했다. 잠시 테스트만 하고 집에 가져 갈꺼다.
전원을 넣고.. 보니.. 이렇게 밝을줄 몰랐다... 사무실 뒷자리 팀장님이 "네이버가 형광 네이버가 됬네요?"라고 하신다.
모니터를 설정을 다한 후 확인해보니.. 색상은 매우 부드럽고 선명하다.. 놀랄만큼..
밝기를 70정도로 줄였다.. 그런데도.. 이넘을 쳐다보다가 내 IBM 모니터를 쳐다보니 모니터에 먼지 낀거 처럼 뿌연하다 ;;
좋다.
LG전자 엑스피온 EX235의 첫느낌..
엄청 슬림하고.. 밝다..
사무실이라 별다른 사진을 찍지 못했다.
집에서 좀더 사용한 후 자세히 올려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