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 - 일 - 월] 을 3박 4일을 보내게 되어 선택한 호텔 입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하야트호텔 - 해비치호텔- 신라호텔] 입니다.
와이프가 호텔을 옴겨다녀서 번거로운 점도 있겠지만,
다양한 호텔을 구경해보고 싶다고 하여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해봤습니다.
일단 호텔 선택 이유를 보면 호텔 선택은 일단 가격이 중요했는데....
토요일은 보통 비교적 호텔들이 다 비싸더라구요..
비행기 타고 도착하면 오후 늦게에.. 중문단지까지 가는 부담이 작용하여, 처음에는 제주시에 있는 라마다 호텔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호텔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하얏트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날은 일요일인데요..
해비치 호텔은 생각보다 좋다고 들었지만 일요일 숙박은 평일로 취급하네요..
다른 제주도 호텔들은 대부분 일요일은 주말요금을 받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은 해비치 호텔은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세째날은 월요일입니다.
제주도까지 갔는데 하루는 롯데호텔이나 신라호텔에서 지내보고 싶엇구요...
주말에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 평일로 잡았구요..
신라호텔은 롯데호텔과 고민하다가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평들이 롯데보다 신라가 좋은거 같아서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이제 각 호텔 평입니다.
하얏트 호텔 - 솔직히 많이 기대는 안했어요.. 20년 이상된 호텔이라고 하고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여 제주공항 근처 라마다랑 마지막까지 갈등하다가.. 위치때문에 잡았는데요..
비교적 평이했습니다.
일단 룸은 깨끗했어요.. 조식으로 나오는 식사도 괜찮고.. 직원도 참 친절 했어요..
처음에 맞아주시던 좀 서툴지만 친절한 직원분과..
가냘픈 여성직원분이.. 먼 주차장까지 짐을 손수 끌어 주시는게 참 인상 적이였어요..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갈때는 처음이라.. 조금 괜찮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양양의 솔비치에 가본적이 있는데 비슷했어요..
다들 아시다 시피 호텔은 약간 각이진 원형으로 생겼어요.. 솔비치는 그냥 원형이죠 ㅋ
와이프는 솔비치를 따라했다며.. 막그랬어요..
실제로 솔비치보다 하얏트가 훨씬 오래되었으니.. 하얏트 보고 솔비치가 따라했겠죠? ㅎ
근데.. 객실 비품 중 빗은 정말 안습이였어요.. 머리 빗다가.. 머리에 상처나겠어요..
하야트 호텔 관계자분이 이글 보신다면.. 당장 빗 바꾸라고 하고 싶어요..
또,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다른 객실비품도 이상한것을 사용하더군요..
나머지 두군데(해비치,신라)는 아베다 제품을 사용해요.
오래된 실내로 인해서 나무문으로 된 장식장 안에 냉장고가 있는데..
이 문을 열면 삐걱거리는 소음이 심하기도 하고.. 한쪽이 부러져있어서 문열여니 한쪽으로 쳐지더라구요..
근데 오래된거 생각하면 특별히 자주 열어야되는곳도 아니고해서 불편한점은 없었어요..
저희는 바다와 한라산이 보이는 중앙쯤에 위치했는데.. 객실에 있는 테라스에 나가서 사진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풍광은 너무 좋았어요..
오래된 호텔답게.. 호텔 위치 선정하나 만큼은 굉장히 좋은듯 합니다.
이건 하얏트 객실에서 찍은 사진~
해비치 호텔 - 일단 위치가 중문단지가 아니라서 주변에 있는 건물들에 제한이 있어요.
만약 해비치 호텔에서만 모든 일정을 보내..
신라호텔 - 롯데호텔 - 하얏트호텔로 연결된 정원 구경을 못한다면 정말 마이너스에요..
일단 호텔자체 생김세는 정말 세련되구요.. 새 건물이라 그런지 멋있었어요..
리조트랑 같이 있어서 호텔과 연결된 리조트에 편의점이 있어서 좋았어요..
호텔은 사각형인데 대단히 크구요.. 곳곳이 의자가 있었어요.. 여기는 땅값이 싸나?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크네요 ㅋ
의자가 많은게 좋았아요.. 호텔 안락의자도 편했어요..
근데 호텔 입구에.. 나름 좀 특이한게.. 현대 차량들을 전시 해놨어요..;;
근데 바닥에 아무것도 깔아놓지 않아서..
와이프가 걸을때 힐 때문에 소리가 딱딱 낳어요.. 이런점은 마이너스..
그리고.. 조식 부페의 이해 할 수 없는 위치들..;;
제가 이 글을 제주도 여행 카페에 올렸는데. 해비치를 다녀온분 대부분이 조식부페의 이해할수 없는 위치들을 공감했어요;;
글고.. 베이컨 먹다가 이빨 부러지겠어요 ㅋㅋ
하지만 정말 안좋았던건 ... 가방하나 들어주지 않는 직원들.... ;;
"엘리베이터는 우측입니다. 저거 이용해서 올라가세요 ^^" 라고 하고.. 짐하나 안들어 줍니다..;
또, 이상한 출입문 구조.. 들어갈려면 열어야하고;; 나가려면 열어야하고 ㅡ.ㅡ 문이 양방향으로 안열려요..
그래서 밀어서 나갈수가 없어요.. 손에 짐 들구있다면.. 참.;; 그렇네요 ㅋ
해비치는 저희가.. 신라를 가보지 않았으면.. 정말 좋은 호텔이였지만..
신라를 가보고 나서는.. 왜 사람들이 신라 신라 하는지 알게됬어요..
해비치 관계자가 보신다면.. 직원 친절도는 정말 아니올시다 이구요.. 친절도는 신라호텔 가서 배워야겠어요..
호텔은 숙박도 중요하지만. 나름 서비스도 중요한거 아닌가요?
글고.. 호텔 로비 천정이 너무 허해요.. 비슷한 형태의 솔비치나.. 하야트는 안그렇자나요..
철제 골조가 보이는건 제 상식으로 좀 창고 같은 느낌? 그런느낌이 막들어요..
실내에서 보면 위치는 이쁘기는 한데.. 그래도 하야트보다는 밀려요..
아래는 해비치 객실내에서 찍은 사진^^
신라 호텔 - 정말 최상입니다. 사우나, 수영.. 한겨울에.. 실외 사우나도 이용했는데, 너무 좋아요..
전 한겨울이라 수영복을 전혀 챙기지 않았지만.. 비싼 수영복 대여까지 하면서..
이용할 정도로 실외 사우나가 분위기 있고, 너무 좋아요..
사우나에 비치된 비품이나.. 청소 상태는 정말 깨끗했어요..
종류도 많고, 제품 하나 하나 모두다 좋았으며.. 사용하는데 어떠한 불편도 없었어요..
객실 비품도 넉넉하게 가져다 놓았습니다. 화장솜이나 면봉은 아주 통체로 넣어뒀구요..
그리고 호텔 정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하야트 호텔이 보이는 쉬리 언덕까지의 정원을 산책할수가 있는데..
와이프가 신라호텔 정원은 "돈들여 보는 제주도의 폭포들 보다 더 멋지다."라고 했어요..
호텔이 처음에 입구에서 보면 1층짜리 처럼 보여요.. 근데 반
대편에서 보면 바다를 안는 형태로 단층이 아니죠 ^^
이런 모습이 정원가 어우러져 정원은 따스하고 너무 좋았어요..
쉬리 언덕까지 걸어가는데 그 기분이.. 참..
직원도 참 친절 하구요.. 부담감 없는 친절이라는게 어떤건지.. 느껴지네요..
처음에 무료 생수가 하나 뿐이네요.. 그래서.. 신라는 돈도 비싼데 왜 생수는 하나지 생각 했는데..
미니바에 생수를 팔고 있지만..직원분이 생수가 모자라면, 객실밖에 생수대를 이용하라고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저희 객실에서 바로 보이는 롯데도 신라와 맞먹는 평가를 받던데...
신라호텔에 묵으면서.. 전날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해비치 말고 롯데 호텔에 가볼껄?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 정도로 신라가 좋았어요..
신라호텔 관계자분이 보신다면..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신라호텔 너무 좋아요.. 단, 하나의 안좋은 점도 발견 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제주도를 간다면.. 롯데호텔은 꼭 가보고 싶구요.. 마지막날은 당연 신라입니다. ㅋ
왜 마지막날이 신라인가? 신라가 너무 좋아서 ;; 다른데가면 실망할까봐요!! -0-
글 쓰고보니.. 왠지 신라 호텔 자랑인거 같네요.. 하지만.. 전 신라호텔 관계자가 아니에요 ㅎㅎ
이건 신라호텔 정원 나가면서 찍은 사진
쉬리언덕에서.. 귀퉁이 살짝 보이는 건물이 하얏트 호텔